@ 캠버<camber>

4륜자동차의 핸들 조작을 쉽게 앞바퀴의 위쪽을 접지면(接地面)에 대해서 바깥쪽으로 기울인 상태. 앞바퀴를 노면에 대해서 수직으로 하면, 킹핀에 큰 측압(側壓)이 생겨서 핸들의 조작이 어렵게 된다.

캠버를 붙이면, 앞바퀴의 접지점이 킹핀의 중심의 연장에 가까워지므로 핸들의 조작이 쉬워질 뿐 아니라 주행방향을 바꿀 때 일어나는 타이어의 마모를 감소할 수 있다.

@ 캐스터<caster>

자동차 운전 중에 핸들조작이 쉽게 앞바퀴의 설치각을 앞뒤로 경사지게 한 것. 보통 4륜차에서는 전진방향에 대해서 앞방향으로, 2, 3륜차에서는 뒷방향으로 기울어지게 한다.

자전거의 스티어링 포크 설치상태도 이론적으로는 4륜자동차의 캐스터와 같다. ［그림은］4륜자동차의 경우를 나타낸 것으로, 앞바퀴를 단 스티어링 너클은 킹핀을 거쳐 앞차축에 설치되어 있으나, 그 중심선은 바퀴의 중심을 지나는 수선(垂線) XY에 대해서 일정 각도(캐스터각)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주행 중에 차의 중심이 올바르면, 핸들은 언제나 똑바로 앞쪽을 향하게 된다. 캐스터각은 차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1 °30'∼2 ° 30'의 범위 내에 있다.

@ 토인<toe-in>

자동차의 앞바퀴 얼라인먼트. 자동차의 앞바퀴에는 여러 가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약간의 각도가 붙어 있는데, 이것을 얼라인먼트라고 한다.

토인은 2개의 앞바퀴를 마치 안짱다리처럼 앞쪽이 약간 좁아져 안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행시의 직진성(直進性)이 높아지고, 조향핸들을 돌린 후의 복원성(復元性)도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