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도구의 인기 순위가 공개됐다. 역시 챗GPT가 골고루 큰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뉴스는 18일(현지시간) 글로벌 핀테크 기업 티팔티가 공개한 AI 도구 순위를 소개하며 미국 기업의 제품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티팔티는 4월28일 기준 상위 45개의 AI 도구를 대상으로 ▲구글 검색량 순위 ▲트위터 팔로워 순위 ▲링크드인 팔로워 순위 ▲소프트웨어 리뷰 사이트인 G2의 순위 등을 집계했다.
그 결과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오픈AI의 챗GPT(8.99점) 였다. 챗GPT는 지난 1년 동안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AI 도구였으며, 트위터에는 12만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고 링크드인에는 1만9000여명의 팔로워가 있다. G2에서는 4.7(5점 만점)의 리뷰 점수를 받았다.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2위에 오른 제품은 카피라이팅 전문 카피닷에이아이(Copy.ai)였다. 총점 8.83점으로 챗GPT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G2의 평점은 4.8로 챗GPT보다 높다.
이어 3위와 4위는 오픈 소스 머신러닝 프레임워크가 나란히 차지했다. 파이토치가 8.26, 텐서플로우가 8.22점을 얻었다. 파이토치는 메타, 텐서플로우는 구글의 제품이다.
이처럼 1~20위는 미국 기업의 제품이 휩쓸었다. 프랑스의 이미지 수정용 웹 플랫폼 '클린업픽처스(10위)', 덴마크의 CRM 도구 '젠데스크(18위)', 폴란드의 기업용 채팅 솔루션 '라이브챗(20위)' 등이 유럽의 체면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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