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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로봇, 몸무게 2000배 자동차 끌었다
ㆍ작성자: nextdaily	ㆍ작성일: 2016/03/16	ㆍ분류: 로봇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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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6마리의 작은 개미로봇이 자동차를 끌게 할 수 있을까? 가능하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익스플로는 14일(현지시간) 한 대의 무게가 17그램에 불과한 개미로봇들이 협업을 통해 거대한 무게의 승용차를 거뜬히 끌었다는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

■92그램짜리 개미로봇이 승용차를 끌다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 실험결과 개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마이크로 턱(microTug,초미세견인)’으로 명명된 로봇들은 움직임과 협력 동작을 동기화함으로써 몸무게의 2천배가 넘는 자동차를 거뜬히 끌었다.

연구진은 무게 17그램짜리 마이크로턱 6대(92그램)를 이용해 1천800kg짜리 승용차를 끌 수 있다는 것을 시연(맨 아래 동영상)했다.

이들 과학자는 3~6개의 다리를 사용하는 개미로봇이 정상속도의 20배로 달리면서 차를 끌도록 해 더 오랫 동안 힘을 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개미로봇에 도마뱀붙이를 본뜬 강력한 합성 접착제를 적용해 무거운 차를 끌 때에도 이를 지탱하면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지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개미로봇, 몸무게 2000배 자동차 끌었다
스탠포드대 연구진은 자체 몸무게보다 몇 천 배나 무거운 물체를 끌면서도 도마뱀붙이처럼 바닥에 발을 붙이고 지지하며 움직이는 작은 로봇을 설계하면서 마찰력의 한계를 알아 내려고 노력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접착제를 사용했다.

각각의 개미로봇은 이같은 방식으로 하중을 공유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인 결과 각각의 로봇개미는 한계치에서 작동할 수 있었고 6마리의 개미는 200뉴턴(N)을 넘는 힘으로 자동차를 끌었다. 1뉴턴은 힘의 단위로서 0.102kg의 힘에 해당한다.

■로봇개미, 진짜 개미처럼 협업통해 거대한 물체를 옮기다

통상 개미는 자신의 몸무게의 100배에 달하는 물체를 들어올릴 수 있다. 또한 협업을 통해 자신의 몸체보다 큰 물체를 한 장소에서 다른 먼 곳까지도 옮길 수 있다.

이번시험에 사용된 것과 같은 달리는 로봇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힘을 가하게 되며, 비록 개별적으로는 힘이 강하지 않지만 팀워크가 가능하도록 힘을 중첩시킬 수 있다.

일련의 실험결과 연구진은 로봇이 함께 팀으로 협업하도록 하는 최적의 방법은 매우 길고 느린, 하지만 견고한 윈치 게이트를 만들어 내는 것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개미로봇, 몸무게 2000배 자동차 끌었다

[이하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