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란 말은 1920년, 구 체코슬로바키아의 극작가 카렐 차폐크가 쓴 희곡(RUR) 속의 인조 인간에게 붙인 로봇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강제 노동', '노동자'라는 구 체코슬로바키아의 말로부터 따온 것이다.

로봇이 현실로 나타난 것은 1960년대부터였으며, 현재 로봇의 발전은 경이로울 만큼의 수준에 이르렀으며, 미래의 건설, 제조 기술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첨단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미래의 공장은 생산 라인에서 사람을 찾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단순 노동은 로봇이 맡아 하고, 지식 근로자는 로봇을 감시하는 역할만 맡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공장 자동화(FA)에는 물론, 건설 현장에서 벽을 쌓는 작업, 콘크리트를 비비고 이를 적절히 다지는 작업, 터널을 파는 작업 등 건설 분야에서도 로봇은 많이 활용될 것이다.

또한, 해저의 깊숙한 곳에서 작업을 하는 심해저용 로봇,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과 원자로 청소 및 고장 수리를 담당하는 로봇, 우주에서 활동하는 로봇, 가정에서의 생활(청소, 설겆이, 보디 가드 등)을 도와주는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이 제작될 것이다.

2010 년경에 만들어질 최신형 심해저 로봇은 육지에서의 원격 조정으로 바닷속을 자유 자재로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작업을 할 수 있어 해저 석유 개발과 광물 탐사 및 해저 도시 건설에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우주 로봇은 우주 정거장에 떠다니는, 수명이 다한 인공 위성을 수거해 지구로 가져오는 우주 청소부 역할과 우주 정거장(우주 도시) 건설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이 예상된다.

2001년 현재 일본에서는 가정의 일상 생활을 도와주는 청소 로봇 겸 방범 로봇이 탄생하여 가정의 청소는 물론 가족이나 친척의 이미지나 특징을 기억하여 외부로부터의 침입이 있을 경우 경보를 울려 주거나 집에 아무도 없을 경우 주인의 핸드폰으로 침입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해주는 로봇까지 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