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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ㆍ작성일	2001/10/29
ㆍ분 류	재료&물질

ㆍ추천: 0 ㆍ조회: 1810

야광에 대해 알고 싶어요.(Glow)
야광 도료에는 아주 여러가지가 있지만, 초기에는 아주 약한 방사능을 가지고 있는 물질을 넣어서 그 에너지를 이용해서 형광을 발광시키는 것이 자주 사용되었었다.

그래서 옛날 시계 바늘의 야광 성질을 보면 시간(세월)이 지나면 점점 희미해 져서 더 이상 반응하지 않고 야광 성질을 잃는 경우를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물질은 인체에 해를 미치므로 이젠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다.

또 낮에 태양 광선을 받고 있으면 광에너지가 도료의 물질 속에 축적되어서 천천히 몇 시간에 걸쳐서 가시 광선이 되어 방출되는 것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를 '인광성 도료'라고 하며 요즈음에 많이 사용한다.

도로에서 차선의 야광 현상은 조금 다르다. 이것은 유리에 의한 빛의 반사에 의한 것이다.
도료에 포함되어 있는 유리 알갱이가 빛을 받으면 곧 반사하여 주위의 색을 함께 발현시키는 것이다. 처음 칠을 한 차선은 야광색이 밝지만 시간이 지나 차들이 많이 지나간 차선을 보면 별로 야광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그 이유는 차들이 지나가면 그 차선 표면에 묻어있는 유리 알갱이가 자꾸 떨어져 나가 더 이상 빛을 반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선을 다시 칠하는 것이다.

지금 바로 나가서 차선을 유심히 들여다 보고 그 유리 알갱이를 확인해 봄이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