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류전력을 발생시키는 발전기. 보통 사용되는 것은 ［그림 1］과 같이 직류로 여자(勵磁)된 자기극(磁氣極) 안쪽에 전기자(電氣子)라고 하는 회전부분이 있고, 이것에 다수의 코일이 넣어져 있다.

전기자를 원동기로 회전시키면, 코일 안에 교류의 기전력이 생기며, 이 교류를 정류자(整流子)와 브러시에 의해 직류로 만들어 끌어낸다. 교류를 직류로 하는 것을 정류라고 하며, ［그림 2］는 정류의 원리를 나타낸 것이다. 전기자 내의 임의의 한 개의 코일에 ［그림］과 같은 방향으로 기전력이 생기면, 브러시를 통해서 이를 직류기전력으로서 끌어낼 수 있다.

코일이 반회전하고, 정류자편도 반회전하면 도선 aa'의 위치는 바뀌지만, 양·음의 브러시를 통해서 꺼내는 전압의 극성은 변하지 않는다. 즉, 직류 기전력을 꺼낼 수 있다. 정류자편은 ［그림 2］에서는 원통을 2개로 쪼갠 것 같이 되어 있으나, 실제의 발전기에서는 전기자의 코일수와 같게 원통을 분할한 꼴로 되어 있다.

［그림 3］은 특수한 직류 발전기로, 정류할 필요가 없으며 단극(單極) 발전기라고 한다. 구리의 원통을 고속도로 회전시키면 ［그림］의 양·음 브러시 사이에 기전력이 생긴다. 이것은 완전한 직류이다.

단극식에서는 높은 기전력을 얻기는 곤란하며, 최고 수십 V밖에 얻을 수 없다. 그러나 전류는 10만 A 이상의 것도 있다.